설날에 너무 먹었더니 며칠 간헐적단식으로 뺐던 살이 고대로 쪘다.
그리고 어제는 면접 보고 마음이 홀가분해서 피자 사먹었더니 지금까지 배가 하나도 안고팠다 ;
그래서 오늘은 양심상 건강한 배추찜을 먹어보기로 !
트위터에서 한창 핫했던 음식이라고 하던데 이제 해봄 ㅎ 촌사람 같구만 ㅎ

재료 : 알배추, 양파, 팽이버섯, 어묵, 국시장국 또는 조미료
사실 뭐 이름이 배추찜이라서 그렇지 배추 빼고는 먹고싶은 재료 다 넣을 수 있음!
거의 뭐 재료가 약간 밀푀유나베긴 한데 거지같은 일본어 안그래도 보기 싫었는데 ㅋㅋㅋㅋㅋ
앞으로는 배추찜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양파 썰다가 거슬려서 저거 먼저 넣은건 안비밀 !

옛날에 나는 뭣도 모르고 왜 이렇게 적게넣어? 하고 많이 넣었다가 염전이 됫다고 한다.
여기서 이제 중약불로 켜준다. 왜냐? 내맘이다 ㅎ

먹고싶은만큼 왕창 깔아버린다.
어차피 끓으면서 숨이 죽어버리면 양이 줄어들어버림..



팔팔 끓이다보면 어묵에서 나온 기름과 끓여진 가쓰오장국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데 진심 소주 한 병 까야할 것 같다.


배고파서 라면까지 끓였더니 상 터질듯....ㅎ
배추찜은 담백하고 깔끔해서 기름진 음식먹고 입을 씻어주는 느낌이 든다 ㅎ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음 ㅋㅋㅋㅋㅋ
다음엔 된장풀어서 배추된장찜으로 끓여먹어도 맛있을듯
저것만 먹었음 살이 안쪘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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