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발코니가든

이왕 나온김에 커피까지 마시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날씨가 겨울치곤 따뜻하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가 루프탑 카페를 가고 싶어서 걷다가 누가 봐도 '나 루프탑있는 카페에요' 하고 광고하고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55-1 4층 2경의중앙공항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29m

연락처 : 02-332-1371

영업시간 :

발코니가든 홍대점 지도

4층은 주문과 테라스 자리가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가려는 루프탑은 5층에 있다.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가득한게 마치 내가 꽃밭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꽃향기로만 미친듯이 좋은 냄새가 나는건 아닌 것 같은데 디퓨저 향인가..? 디퓨저면 사고싶었음 ㅎ

근데 몇개는 조화인 것 같은데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

막눈으로 보기에는 날씨가 좋아서 햇볕도 좋아서 꽃구경 하기가 좋았다.

내가 상상한 가든은 외국집 뒷마당이나 꽃집처럼 꽃이 그득그득한 공간이었는데 가든이라기엔 뭔가 꽃이랑 식물이 부족한 것 같기두 하고..

그래도 눈을 돌리면 여기도 꽃, 저기도 꽃이 있다.

여기도 가든이라고 생각하자(흐린눈)

4층은 테이블마다 저렇게 생화 꽃병이 구성되어 있었다.

발코니 좌석은 볕이 좋아서 바깥구경이랑 햇빛 받고 싶으면 앉았을텐데 오늘은 루프탑에서 마실거라 다음 기회에~

사실 좋은 자리는 외국인들이 전부 차지하고 있어서 못앉음 ㅎ

핫플을 알아보는걸 보니 한국생활을 오래한게 틀림없다.

케이크 종류도 많던데 오늘 케이크는 패스~

근데 딸기 케이크가 참 맛있어 보였다.

햄버거 먹고 크로플 먹으러 왔다가 케이크까지 먹으면 살이 배로 찔 것 같아서 케이크는 포기 ㅎ

루프탑에는 식물이 없다.

가운데 낮에도 켜져있는 전구달린 하얀 나무가 다임

그래도 밤에 보면 이쁠듯?

루프탑은 관리를 잘 안하시는듯 하다.

밤에 와서 야경보면서 즐기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많이 안추워서 따신 직사광선 맞으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먹을거 고른다고 정신팔려서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베이직 크로플 세트는 아메리카노만 가능 !

크로플 + 아메리카노 2잔 해서 16,000원임

크로플이 세상 맛있다..

블루베리는 시어서 저기 있는거 다 덜어냈음 ㅠㅠ

크로플은 바삭하고 고소하고 아이스크림은 달아서 둘이 같이 먹은 다음 아메리카노 마셔주면 꿀맛 !

코로나 좀 잠잠해지고 영업시간 늘어나면 저녁에 올 수 있겠지..?

우리들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