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이네 집은 내가 6학년 때 교실에서 읽었던 책 중 하나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보고 싶었는데 책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애를 먹었다.
아빠가 자라나는 딸의 성장과정을 그렸던 책이었는데 내용만 기억이 나서 주변에 이야기를 해봐도 다들 모른다고 해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릴 때 보던 책들이 요며칠 자꾸 머릿속에서 스믈스믈 줄거리들이 자꾸 생각나서 끊임없이 찾아낸 결과!
드디어 찾아냈다!! 해님이네 집!!!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7.gif)
그리웠던 그림체 ㅠㅠ 얼마나 찾아 헤맸다고 ㅠ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딸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왔는데 아빠가 다시 미용실에 가서 자르고 온 머리를 가지고 온 장면!
딸의 대한 아빠의 사랑이 묻어나오는 책내용..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ㅠㅠ
책은 절판되고 새책은 없어 마침 알라딘에서 재고가 있길래 당장 가서 구매했다.
후다닥 읽어버렸다.
이젠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게 ㅠㅠ 평생 소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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